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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로그] 토리 파이탄 라멘

생성 일시
2024/04/10 15:55
최종 편집 일시
2024/04/19 17:05
요리 일자
2024/04/11
📔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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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하게 뽑아낸 육수로
정성스럽게 만든 라멘이 당연히 최고겠지만..
일반 가정집에서 그렇게 하기엔 너무나 힘드니께..
적당히 타협한 버전으로 개시하겠습니다.

요리하기

계란은 삶으려고 하자마자
바로 깨져버리는 친구 아주 킹받쥬?
근데 아무고토모타쥬?
간장에 절이기도 귀찮으니 그냥 반숙으로 삶아서 끝내줬구요
약간 오레노라멘 스타일로 가보려고 해서
양파도 약간 검게 되기 직전까지 힘차게 볶아뒀습니다.
볶은 기름은 향미유로 쓸 예정!
이어서 고명 소개 들어갑니다.
수비드해둔 닭가슴살, 아까 볶아둔 양파와 기름,
삶은 계란, 대파, 목이버섯!
육수는 시판 액기스 제품을 사서 썼구요.
물에 적당히 희석해서 끓여준 다음,
가게에서 하는 것 처럼 블렌더로 잘 섞어줬습니다.
근데 의미가 있는지는 약간 애매..
그냥 그릇에 담고 블렌더 쓰는게 더 좋을지도?
면은 가늘게 뽑힌 호소멘을 썼습니다.
이 또한 시판 ㄹㅇㅋㅋ
생면을 얼려뒀다가 녹혀서 1분 정도만 끓이면 끝!

먹어보기

재료 준비 끝났으면 조립 들어가야죠.
그릇에 면과 육수 담고,
토핑도 이쁘게 배치해줍니다.
단백질 담당자들 자리하고 있고,
나머지 맛도리들도 각각 한 자리씩 차지하고 있습죠.
면은 국물에 들어가서도 서서히 익기 마련이라,
꼬들한거 좋아하시면 되도록 가볍게 익히는게 좋습니다.
계란은 뭐.. 반숙이 이젠 뚝딱이네요 후후..
닭가슴살은 당연히 부드럽고 담백하구요!
다만 육수가 생각보다 염도가 강해서,
이래저래 이것도 연구가 필요할듯..!
남겨둔 면과, 닭가슴살 차슈, 계란은
나중에 면추가 하듯이 챙겨서 먹었습니다 ㅋㅋ
하여간 따라하는건 잘해요..
액기스 제품의 한계랄지..
뭘 먹어도 비슷한 맛이 난다는 거 ㅋㅋㅋ
그래도 돼지뼈 특유의 그 맛보다는
조금은 가벼워도 결코 심심하지 않은
그런 또 하나의 진국 라멘을 맛볼 수 있었습니다.
비록 장인의 손길은 아니지만..
제품의 손길로 한 끼 멋드러지게 채운 것 같죠?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