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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로그] 치킨 레터스 랩

생성 일시
2024/05/19 16:37
최종 편집 일시
2024/06/02 16:47
요리 일자
2024/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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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요리라고 해서
혹은 중국요리라고 해서
당연히 몸에 해로울 거라고 생각했다면,
가끔은 그 생각이 틀릴 수도 있습니다.

요리하기

이게 뭔 소린지는 일단 들어보시죠.
일단 재료부터 준비합니다.
오늘 만들 요리는 미국식 중화요리거든요?
그러니까 보통 중식마냥 대파, 마늘, 생강 다져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양파랑 표고버섯도 다져서 준비하구요.
필수 재료인 닭고기랑 워터 체스트넛도 다져서 준비합니다.
그리고 소스까지 미리 섞어두면 끝!
먼저 팬에 고추기름 약간과 향신채들을 넣고 볶다가,
양파와 표고버섯 넣고 볶아줍니다.
이어서 닭고기 넣고 또 볶고,
워터 체스트넛까지 넣고 또 볶고!
마지막으로 소스 주르륵 넣어서
휘리릭 볶아주면 진짜 끝!

먹어보기

이름이 치킨 레터스 랩 아니겠습니까?
레터스면 양상추죠.
그러니까 요렇게 양상추 위에다가
닭고기 볶은 것을 쌈밥마냥 올려주면 되는겁니다.
닉값 제대로 하는 음식.
푸릇한 양상추 위에
닭고기와 여러 재료를 볶은 것이 올라가니
나름 운치있고 좋지 말입니다.
덜어서 먹어보면 꽤 신기한 맛인데..
일단 소스는 우리가 아는 그 단짠 소스니까 무조건 합격.
근데 쫄깃한 닭다리살과 표고의 식감,
그리고 아삭한 워터 체스트넛의 식감이 대비되듯 어우러져서
꽤 신선한 맛을 줍니다.
거기에 양상추 또한 아삭하면서 부드럽게 감싸주니,
흔히 먹는 제육볶음 쌈싸먹기랑은 비슷하면서 새로운,
그런 묘한 경험을 하게 되는거죠.
아무튼 맛있습니다!
들어간 재료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건강한 음식이에요 이게 ㅋㅋㅋ
미국 음식 중에서 그나마 몇 안 되는
자연스러운 채소 섭취가 가능한 음식이 아닐지..?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