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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먹로그] 스키야키

생성 일시
2024/04/29 05:53
최종 편집 일시
2024/05/18 08:50
요리 일자
2024/05/01
📔 레시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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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밖에서도 먹어봤겠다,
대충 뭔 맛인지 알 것도 같고..
어느정도 유튜브 선생님들께 가르침을 받은 뒤
또 한 번 새로운 요리 던전으로 모험을 떠나봅니다.

요리하기

우선 양념부터 보글보글!
사실상 쯔유라고 할 수 있는 타래구요.
단짠단짠 간장 양념입니다.
실곤약은 한 번 물에 데쳐서 쓰고,
두부는 기름 두른 팬에 지져줍니다.
참고로 두부는 그냥.. 토치로 시어링 해주는게 색도 이쁘고 더 조은듯..
그렇게 준비한 재료들 총 집합!
고기는 차돌박이입니다.
우삼겹 쓸까 하다가 고민 끝에 선택한 칭구에여.
채소는 알배추와 대파, 쑥갓,
그리고 모듬 버섯 있길래 냉큼 집어다가 써봅니다.
조리는 뭐 간단하죠.
우선 팬에 버터를 두릅니다.
원래는 우지를 쓰면 좋은데 그런건 없ㅋ음ㅋ
이어서 고기랑 대파 넣고 잘 꾸어꾸어줍니다.
재료는 괜찮은데 스테인레스 팬에 자꾸 타듯이 눌러붙는 부분이 좀 킹받..
파보다 빨리 익는 고기는 따로 꺼내어두고,
아까 만들어둔 양념 일부와 함께 재워둡니다.
마지막으로 사진은 없지만,
쑥갓을 뺀 나머지 채소와 두부, 실곤약 등을 냄비에 이쁘게 채워놓고
남은 양념까지 부은 후 한 5분 정도? 뚜껑 닫고 약한 불로 찌듯 익혀줍니다.
그리고 마무리하면 되어요!

먹어보기

팬에 고기랑 대파, 쑥갓까지 넣고
이쁘게 담아서 마무리!
버섯과 실곤약 등 식감을 책임지는 친구들,
두부랑 고기 등 담백함을 책임지는 친구들,
가운데 대파와 쑥갓의 향이 또 장난 없구..
너네 쫌 머싯따..?
앞접시에 골고루 담아서 먹어봅니다.
전체적으로는 아는 부류의 맛이 없을 수 없는 맛이었는데요!
생각보다 양념의 짜고 단 맛이 강해서 아쉬웠..
그치만 이게 본토의 맛이지! 하고 스스로 독려하면서 먹었구요 ㅋㅋㅋ
다음에 할 땐 좀 더 양념이 부드러워도 좋을듯!
호기롭게 계란 풀어서 찍어도 먹어봤는데요.
귀찮아서 그냥 흰자랑 같이 해서 먹었더니 너무 묽음..
노른자만 톡 터뜨려서 먹으면 더 훌륭했을듯!!
마무리는 뭐다?
탄수화물이다 ㄹㅇㅋㅋ
우동면 하나 풀어서 야무지게 익혀주고
마지막까지 맛있게 후루룩 했습니다!
흔히 먹는 샤브샤브랑 비슷하면서도
훨씬 집약된 맛을 느낄 수 있는 음식이었습니다.
보기에도 이쁘고 맛도 다채롭게 멋지니
한 번 쯤 해보시길 추천 또 추천!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