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말로 직역하면
기름과 국수, 딱 두 단어 뿐인 이름이지만요.
그런 이름과는 전혀 다르게도,
기름과 국수를 도와주는 친구들이 참 많습니다.
요리하기
수란을 만들기 위해서
계란을 1시간 수비드합니다.
이게 그나마 편해서 이렇게 하지..
기술만 좋고 하면 수란 그냥 물 끓여서 하세용.. ㅋㅋ
예전에 만들어서 냉동해둔 차슈 꺼내서
불질 야무지게 해줍니다.
이제부터 너네는 춘식.. 이 아니고 차슈여.
그 다음에 재료들 총집합!
일단 소스에 해당하는 고추 기름, 향미유, 타레!
토핑으로는 적양파와 대파, 마늘, 김, 옥수수, 크러쉬드 레드 페퍼, 바왕 고렝!
마지막으로 어분까지 준비했습니다.
재료가 엄청 다양하죠? ㅋㅋㅋ
면은 생면을 사다가 냉동시켜뒀던 것을 꺼내서 써봅니다.
녹힌 면을 2분간 끓여주면 끝.
그릇에 소스 담고,
채에 받쳐 물기를 뺀 면을 열심히 버무려줍니다.
그리고 이쁘게 3인분 준비하면 끝!
가족들과 함께 나눠보겠습니다.
먹어보기
정식으로 프로필 사진 찍구 가실게여~
재료 소개는 이미 했지만,
또 이렇게 자랑 한 번 해봅니다.
이렇게 다양한 재료들이 올라가있는 모습을 보는 것 또한
아부라 소바를 즐기는 방법 중 하나가 아닐까 싶네요.
수란은 터뜨려야 제맛!
노른자가 흘러 소스처럼 면을 감싸줄겁니다.
차슈도 기념 사진 찰칵!
먹다보면서 느끼는 점이지만,
생각보다 간을 좀 강하게 잡아야 끝까지 먹기 좋더라구요!
담백하게 잡으면 되려 밋밋하게 끝나는듯..
맛있게 해치웠다!!!
토핑 준비하는데 시간이 많이 가는 편이라 그렇지,
사실 면 삶기만 하면 대부분의 작업은 끝입니다.
그렇게 걍 올려서 비비기만 하는 음식인데도
왜 이렇게 맛이 있는지 아직도 의문이란 말이죠?
그럼 모두 맛있는 하루 되세요!